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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쓰가 알려주는 와인 종류 총정리

by 잔든알쓰 2025. 5. 2.

    [ 목차 ]

마셔보진 못해도 알고는 싶은 와인의 세계

와인은 잘 마시지 못하지만, 이상하게 와인에 대한 로망은 계속 생긴다.
레스토랑에서 누군가 와인 잔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괜히 멋져 보이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와인을 마시는 장면을 보면 나도 언젠가는 꼭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술을 거의 마시지 못하는 ‘알쓰(알콜 쓰레기)’ 입장에서는, 와인은 그저 어렵고 부담스러운 술로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늘은 ‘마시지 못해도 알고 있으면 멋있는’, 기본적인 와인 종류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이 글은 와인을 자주 마시지 않거나, 아직 와인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관심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나처럼 술은 못 마셔도 분위기와 지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알쓰가 알려주는 와인 종류 총정리

 

 

1. 레드 와인 – 깊고 진한, 붉은 유혹의 맛


레드 와인은 일반적으로 검붉은 포도 품종(블랙 그레이프)을 껍질째 발효시켜 만든다.
껍질에서 나오는 색소와 타닌(떫은맛 성분)이 레드 와인 특유의 색과 맛을 결정짓는다. 레드 와인은 주로 육류와 잘 어울린다고 알려져 있으며, 종류에 따라 부드럽고 달콤한 맛부터 떫고 무거운 맛까지 다양하다.

 

대표적인 레드 와인 종류

- 카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레드 와인 중 하나이다.
진한 향과 맛, 높은 타닌감, 그리고 오랜 숙성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스테이크나 양고기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 메를로 (Merlot)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부드럽고 과일 향이 강한 편이다.
상대적으로 입문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부드러운 질감과 은은한 풍미가 특징이다.

- 피노 누아 (Pinot Noir)
레드 와인 중에서도 비교적 밝은 색을 가지고 있으며, 가벼운 바디감으로 유명하다.
산도는 높고 타닌은 낮아 ‘알쓰 입문용 레드 와인’으로 자주 언급되곤 한다.

 

레드 와인의 맛은 ‘떫고 진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품종과 숙성 방식에 따라 매우 부드럽고 마시기 쉬운 것도 존재한다. 꼭 진하고 묵직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니,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2. 화이트 와인 – 산뜻하고 상큼한, 과일 같은 와인


화이트 와인은 녹색이나 밝은색 포도(화이트 그레이프)를 사용하여 만든다.
껍질을 제거한 후 과즙만 발효시키는 경우가 많아 색이 맑고 맛이 가볍고 산뜻한 경우가 많다.
레드 와인보다 단맛이 도는 경우가 많고, 알콜도수가 낮은 편이어서 알쓰들도 도전하기 좋다.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종류

- 샤르도네 (Chardonnay)
화이트 와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품종으로, 숙성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나타난다.
오크통에서 숙성한 경우에는 버터 같은 고소한 맛, 스테인리스통 숙성의 경우는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산도가 높고 허브나 열대과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선하고 청량한 느낌으로,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기 좋다고 한다.

- 리슬링 (Riesling)
단맛이 있는 경우가 많아 디저트 와인으로도 자주 쓰인다.
산도는 높지만 동시에 달콤해서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품종이다.

 

화이트 와인은 해산물이나 치즈, 가벼운 식사와 잘 어울리며, 논알콜 와인으로도 잘 구현되는 품종이 많다.
알쓰라면 와인을 마신다기보다 ‘화이트 와인을 맛본다’는 감각으로 접근해보는 것이 좋다.

 

 

 

3. 로제 & 스파클링 와인 – 색도 맛도 분위기도 잡는 와인


로제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은 와인의 기본적인 틀을 벗어나, 더욱 감각적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선택지이다.
특히 봄이나 여름철에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알쓰들이 도전해보기 가장 좋은 종류이기도 하다.

 

 로제 와인 (Rosé Wine)
로제 와인은 빨간 포도로 만들지만, 포도 껍질을 짧은 시간만 접촉시켜 색만 살짝 입히고 껍질을 제거하여 만든다.
그 결과 레드 와인의 구조와 화이트 와인의 산뜻함을 동시에 지니게 된다.

- 맛은 상큼하고 가벼우며, 은은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 드라이한 로제부터 약간 단맛이 나는 로제까지 다양하다.

- 분위기 있는 저녁, 혹은 피크닉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추천된다.

 

 스파클링 와인 (Sparkling Wine)
스파클링 와인은 탄산이 들어간 와인으로, 샴페인이 대표적인 종류이다.
잔에 따르면 기포가 올라오며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주고, 축하 자리나 특별한 날에 자주 선택된다.

- 샴페인 (Champagne):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만이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 프로세코 (Prosecco):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가볍다.

- 모스카토 (Moscato):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입문용으로 인기가 많다.

 

이 두 종류는 특히 논알콜 와인으로도 잘 구현되어 있어서, 알쓰들이 무리 없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보틀 디자인도 예쁘고 맛도 가볍기 때문에, 선물용이나 파티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마시진 못해도 아는 만큼 보이는 와인의 세계


와인을 즐기지 못해도, 그 매력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은 충분히 즐겁다.
술에 약한 사람이라면 마시기보단 향을 맡거나 색을 보고, 분위기를 느끼는 방식으로 와인과 가까워지는 것이 좋다.
종류만 알고 있어도 레스토랑에서 주문할 때, 혹은 대화 중에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고, 논알콜 와인을 고를 때도 기준이 생긴다.

무작정 어려울 것 같았던 와인의 세계도, 이렇게 나눠서 보면 생각보다 친근하다.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 각각의 특징만 이해하고 나면, 언젠가 본인의 취향에 맞는 한 잔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알쓰도 술을 잘 못하는 알쓰도 와인의 매력을 충분히 알아갈 수 있다.
마시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와인의 매력, 이제 당신의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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