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소비쿠폰대리신청 자녀 미성년자신청방법

[ 목차 ]

물가 상승과 내수경기 침체가 맞물린 요즘,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도입하여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바로 자녀가 미성년자인 경우에도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누가 어떻게 신청하는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대리신청", "자녀 신청", "미성년자 신청방법"을 핵심 키워드로, 그 내용을 상세히 풀어보겠습니다.

1. 미성년 자녀도 받을 수 있을까? 소비쿠폰 ‘대리신청’ 가능 여부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 대상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미성년자도 예외 없이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신청 주체는 다릅니다. 만 19세 미만의 자녀는 법적으로 성인이 아니므로,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경우는 제한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부모 등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에 따라 대리 신청이 가능한 걸까요?

[1] 기본 원칙: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

미성년 자녀가 포함된 가정에서는, 자녀의 이름으로 지원금이 배정되더라도 신청 자체는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인 부모가 대신 신청·수령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부모 중 한 명이 세대주로 되어 있으며, 이 경우에는 해당 세대주가 자녀 몫까지 함께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즉, 자녀가 직접 온라인이나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본인의 이름으로 로그인한 뒤 가족 구성원 전체에 대해 소비쿠폰을 일괄 신청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자녀가 별도로 인증하거나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신청 및 수령이 이루어지므로, 신청 절차는 비교적 간편합니다.

[2] 예외 상황: 미성년 세대주는 ‘본인 직접 신청’ 가능

다만, 가족구성원 중 성인이 없는 특별한 경우, 예컨대 부모가 모두 사망했거나 외국 거주 등으로 세대원에 성인이 없고 미성년자가 세대주인 경우, 해당 자녀는 본인이 직접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흔치 않지만, 실제로 주민등록표상 성인 세대원이 단 한 명도 없는 미성년 단독세대라면, 모바일 신청 페이지 또는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스스로 신청과 수령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신분증, 가족관계 증명서 등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 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신청 방법: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기간은 2025년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1차)이며, 신청 수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 온라인 신청 시에는
자녀가 속한 세대의 세대주가 카드사 홈페이지나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본인의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자녀 명의 소비쿠폰까지 한 번에 신청합니다.

- 오프라인 신청을 원할 경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이때도 세대주 본인이 방문해야 대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방식은 카드사 제휴 은행 창구에서도 접수가 가능합니다(오후 4시까지).

신청 시 주의사항 및 필요한 정보

미성년 자녀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의 신청을 준비할 때에는 다음의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주민등록표상 세대 구성 정보 확인: 세대주가 누구인지, 자녀가 실제로 같은 세대에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신청 첫 주 요일제 적용 여부 확인: 신청 초기에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별 요일제가 운영됩니다. 세대주의 생년 기준으로 요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 신청수단 결정: 카드 포인트로 받을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받을지를 선택해야 하므로, 평소 자주 사용하는 소비 방식에 맞춰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급된 쿠폰은 2025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되며,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단, 신용·체크카드 방식으로 신청한 경우에는 이사 후 전입신고가 완료되면 사용지역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