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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나온 논알콜 음료 리뷰 & 추천
술은 잘 못 마시지만, 가끔 분위기나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가 있다. 혼술의 낭만도 느끼고 싶고, 친구들이랑 어울릴 때 유리잔만 들고 물만 마시긴 또 아쉬운 그런 순간들. 알쓰(알콜 쓰레기)로서 "내가 마실 수 있는 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마주친 구세주들 – 바로 논알콜 음료다. 요즘엔 ‘무알콜’이 아닌 ‘논알콜’이라는 이름으로, 맛과 감성 모두 살린 음료들이 진짜 많아졌다.
오늘은 직접 마셔보고 괜찮았던 논알콜 음료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알쓰인 내가 직접 마시고 겪은 솔직한 후기로,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 논알콜 와인 – 진짜 와인 같을 필요 없다, 그냥 맛있으면 됐지!
논알콜 와인은 몇 년 전만 해도 “와인 맛이 안 나잖아”라는 혹평을 받았지만, 요즘은 이야기가 다르다. 특히 포장도 세련돼서 테이블에 올려놔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몇 가지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이렇다:
- 프레벨 논알콜 레드/화이트/로제
도수: 0.0%
가격: 약 13,000~15,000원
맛: 탄산은 없고, 실제 와인 느낌보단 고급스러운 포도주스에 가까움. 하지만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식사와도 잘 어울린다.
한줄평: 와인 분위기 내고 싶은 알쓰에게 최적! 혼술로도 좋아.
- 라 마르카 스파클링 논알콜 로제
도수: 0.0%
가격: 약 18,000~20,000원
맛: 복숭아, 딸기 같은 산뜻한 과일향이 풍부함. 스파클링이라 기분도 업되고 한잔 마셔도 부담 제로.
한줄평: 가볍고 달콤한 맛, 친구랑 브런치에 곁들이기 딱!
- 토레 오리엔탈 논알콜 레드 와인
도수: 0.0%
가격: 약 10,000원
맛: 진한 포도향에 약간의 탄닌감이 있어 와인에 가까운 느낌. 하지만 일반 와인보다는 당연히 가벼움.
한줄평: 와인에 대한 로망이 있는 알쓰에게 ‘가짜 와인’ 이상의 만족감을 준다.
요즘엔 마트나 와인 전문점,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이런 논알콜 와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라벨도 예쁘고, 병을 따는 재미까지 있으니 분위기 내고 싶은 날에 강력 추천!
2. 논알콜 칵테일 & RTD – 칵테일 감성은 그대로, 취기만 뺀 완전체
RTD(Ready to Drink)는 바로 마실 수 있는 캔/병 음료 형태로 출시된 제품인데, 최근엔 논알콜 버전도 많아졌다. 칵테일 느낌을 내면서도 도수 0%라서 알쓰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 씨그램 X 진로 ‘리프레쉬 무알콜 칵테일’ 시리즈
종류: 레몬진토닉, 피치블라썸, 자몽모히또 등
가격: 1,500~2,000원 (캔)
맛: 청량감 있고 단맛은 적당. 인공적인 맛도 덜해서 진짜 칵테일 느낌을 잘 살렸다.
한줄평: 편의점에서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무조건 픽!
- 모크테일 시리즈 (Mocktail) – 롯데칠성, 365MC 등
마가리타, 피나콜라다, 모히또 등 인기 칵테일 맛 그대로!
향이 살아 있어서 음료 이상의 느낌을 줌
병 디자인도 예뻐서 홈파티에 좋음
- 윌파파 논알콜 진저피치 스프리츠
맛: 진저향과 복숭아향이 조화롭고, 탄산감도 강해서 시원하다
분위기: 노을 질 때 마시면 감성 터짐
한줄평: 새콤달콤+톡쏘는 거 좋아한다면 최고
칵테일 특유의 기분 좋은 향과 맛, 그리고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취하지 않으니 일상에서 자주 찾게 된다. 특히 스트레스 받을 때 한 캔 톡 따서 마시면 ‘기분 한잔’ 느낌 제대로다.
3. 논알콜 맥주 – 진짜 맥주랑 구분 못할 정도로 진화 중!
사실 알쓰라도 맥주 거품에 목 넘김 한 번쯤은 꿈꿔봤을 것이다. 예전 논알콜 맥주는 맹맹하거나 물맛 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제품들은 정말 많이 좋아졌다.
- 하이네켄 0.0
도수: 0.0%
맛: 기존 하이네켄 맛에서 도수만 쏙 뺀 느낌. 씁쓸한 홉향도 그대로라서 진짜 맥주 마시는 느낌.
한줄평: “이거 알콜 진짜 없는 거 맞아?” 싶을 만큼 리얼
-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도수: 0.00%
특징: 국내 맥주 중에서도 맛 밸런스가 좋고, 깔끔한 맛
한줄평: 국산 맥주 논알콜 중에서는 탑급!
- 브루독 논알콜 IPA
맛: 홉의 향이 진하고, 쌉쌀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고
분위기: 맥주 마시는 기분도 살고, 맛도 확실함
한줄평: “논알콜의 한계를 넘은 IPA”
맥주는 분위기+식사+탄산감까지 모두 잡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회식이나 야식 먹을 때 맥주 마시는 척(?) 하고 싶다면 논알콜 맥주는 진짜 신의 한 수다.
알쓰도 당당하게, 분위기를 즐기자!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는 이유로 분위기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요즘처럼 다양한 논알콜 음료가 넘쳐나는 시대엔, '안 마셔도 멋있게 즐기는 법'이 더 스마트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오늘 소개한 제품들은 알쓰 입장에서 마셔보고 솔직하게 쓴 후기들이니, 본인의 취향에 맞게 하나씩 도전해보는 걸 추천한다. 기분 전환, 친구들과의 모임, 혼술 감성까지 – 알쓰도 충분히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건 마실 수 있겠다!” 싶은 음료 찾았으면, 그날은 한 잔 아닌 ‘한 캔’으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자.